일본에서 홍국으로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고바야시제약은 제품 회수에 들어갔 는데, 회수 품목은 나이시헬프+콜레 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4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 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 총 5종이다.
이 중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린 인기제품 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지난해 홍국 원료 18.5톤을 생산했다. 그중 2.4톤을 자사 건강식품에 사용했고, 나머지 16.1톤은 52개 업체에 판매했다. 신문은 "고바야시제약이 다른 회사에 판 홍국 중 6.9톤의 일부에 신장 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며 "홍국을 구입한 기업 중 식품과 화장품 회사 등이 포함돼 있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국내 정식 수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약처는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며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국은 쌀 등 곡류에 곰팡이의 일종인 붉은 누룩을 번식시켜 제조한다. 붉은 누룩에 함유된 성분 로바스타틴 (lovastatin)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국이 '시트리닌'이라는 곰팡이 독소를 생성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는 "2014년 유럽에서도 홍국 성분 건강식품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제품에서 시트리닌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오늘 지난 2021년 발매 후 110만 개가 팔린 '홍국 콜레스테 헬프'와 관련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도 106명에 달한다고 밝 혔다.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제품을 복용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것이 국내에 전파되거나 다른약물과 합성되어 새로운 약으로 출시된다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부처는 지방자 치단체, 국민 소비자와의 협력으로 미리 예방하여 대처하여야 한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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